해외 대학, OLED 분야 최신 연구 성과 두 가지 발표

최근 해외 대학들이 OLED 분야에서 두 가지 최신 연구 성과를 연달아 발표했습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 공동 팀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통신 기록을 갱신하며, 2미터 거리에서 4 Gbps 데이터 전송을 실현했습니다. 한편,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공과대학교(KTU)는 우크라이나 과학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OLED 발광 재료를 개발했습니다.

 

전송 속도 4 Gbps, OLED 통신 기술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Ifor Samuel 교수, Graham Turnbull 교수와 캠브리지 대학의 Harald Haas 교수 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단일 OLED 장치가 2미터 거리에서 4 Gbps의 전송 속도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기록된 3.2 Gbps에서 25% 향상된 수치입니다. 연구자들은 OLED 적층 구조를 재설계하고 유기 재료를 정밀하게 선별하여 장치의 변조 대역폭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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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이 팀이 10미터 링크에서 여전히 2.9 Gbps의 유효 전송 속도(비트 오류율 5.54×10⁻³)를 유지하며, 실제 부호화 속도는 2.7 Gbps로, 이전의 단일 OLED 전송 기록의 거리를 40배 연장했다는 점입니다. 논문에서는 OLED 장치의 동작 안정성이 고속 통신을 구현하는 핵심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및 조명 산업의 안정성 지속적인 개선과 함께 OLED는 광학, 무선 광 통신 및 웨어러블 센서 등 분야에서 더 큰 응용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투아니아와 우크라이나 연구팀, 새로운 OLED 발광 재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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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공과대학교(KTU)와 우크라이나 과학자들이 협력하여, 두 개의 기증자 분자(donor molecule)로 이루어진 복합체가 효율적으로 발광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OLED 발광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자들은 Buchwald-Hartwig 교차 결합 반응을 통해 세 가지 벤질 에틸렌기를 치환한 벤옥신과 벤설프신 유도체를 합성했습니다. 연구 결과, 이들 재료는 우수한 홀 이동도(hole mobility)를 나타냈으며, 특히 4-페닐 에틸렌 기를 포함한 유도체가 더 좋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이들 새로운 재료를 기반으로 개발된 OLED 장치는 500nm 파장의 청색광을 발산하며, 밝기는 1000 cd/m²를 돌파하고, 외부 양자 효율(EQE)은 2.5%–6%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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